대한약사회(회장 김 구)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상임대표 안기종)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여성플라자(대방동 소재)에서 ‘약사와 환자가 함께 만드는 의약품 안전복용 캠페인’ 협약식을 갖는다.
환자의 의약품 안전복용을 위한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약사·국민이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의약품 안전복용 캠페인 전개, 약국의 복약정보 제공 강화 및 환자의 복약순응도 제고, 국민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사업 시행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구성하여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동네 좋은 약국 -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환자가 복용중인 의약품에 대해 약사에게 적극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약사·환자 간 양 방향 소통을 통해 약력관리가 가능한 단골약국 이용을 권장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10월 초 전국 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단체 및 회원들에게 홍보에 나선다.
또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해 일반인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한편, 현재 16개 시·도약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 주민 대상의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특히 청소년 대상으로 高카페인 음료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는다.
환자단체연합회와 협약 체결을 추진해온 대한약사회 약사미래기획TF 박인춘 팀장은 “약사회가 보건의료 소비자단체와 국민 보건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히고 “약사와 환자 공동의 노력으로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박인춘 부회장, 이광민 정책이사가,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서는 안기종 대표, 최성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