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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노환규 회장-김필수 병협이사 등 무슨 논의하나

노회찬 등 노동계 인사들과 노조연대에 대해 토의여부 주목

오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젊은 의사 포럼의 한 섹션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가 주최하는 ‘전공의 미래 노조 포럼’에는 의료계와 법조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전공의 노조와의 연대와 방향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먼저 주제 발표를 맡은 이인재 변호사는 ‘전공의 노조의 법적 지위와 상급단체 가입의 법적 의미’라는 주제로 전공의 및 전공의 노조의 법적 지위에 대해 살펴보고, 전공의 노조의 조직형태, 전공의 노조의 쟁위 행위 시 문제점, 상급노조 가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또 노동운동의 대표 인사라고 할 수 있는 노회찬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석,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와 의미’, ‘젊은 의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등 젊은 의사와 노조라는 전반적인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운동의 역사와 의미’, ‘의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동 현장과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보건 의료 노조’와 ‘전공의 노조’의 상관관계 및 상호 협력 모색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이학승 前대한전공의노조위원장은 전공의 노조 설립과 운영을 함께 해온 만큼 ‘전공의 노조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하며 ‘전공의 노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의 시간들이 의료계의 바깥에서 바라본 ‘전공의 노조’에 대한 시간이었다면 이후는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전공의 노조’에 대한 시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보다 ‘의사 노조’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음을 공공연히 밝혀온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먼저 ‘21세기 한국 의사의 미래와 대한의사협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전공의 노조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이어 대한병원협회 김필수 법제이사가 ‘병협 수련 신임 평가 업무의 법적 근거와 의의’ 및 ‘전공의 노조에 대한 대한병원협회의 기본 입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본 포럼의 주최측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선한수 정책이사가 나서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 환경의 문제점’ 및 ‘전공의가 바라본 전공의 노조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전공의의 입장을 대변한다.

각 패널이 준비한 주제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전공의 노조의 방향성 및 상급 노조와의 연대’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이 이어진다. 대전협 집행부는 열린 토론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이 “전공의 노조의 당사자격인 전공의들이 많이 참석한 만큼 ‘전공의 노조’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노조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