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전공의 노조 미래 포럼 및 젊은 의사 포럼에 전공의, 공보의, 의대생 포함 2000여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마무리해 주최측은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의 한 섹션인 ‘전공의 미래 노조 포럼’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전공의 노조와의 연대와 방향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먼저 주제 발표를 맡은 이인재 변호사는 ‘전공의 노조의 법적 지위와 상급단체 가입의 법적 의미’라는 주제로 설명한다.
또 노회찬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석, 젊은 의사와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도 참석해 ‘보건의료노조’와 ‘전공의 노조’의 관계애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승 前대한전공의노조위원장은 ‘전공의 노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의사협회, 병원협회, 보건의료노조 등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전공의 노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전공의 노조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이어 대한병원협회 김필수 법제이사도 ‘전공의 노조에 대한 대한병원협회의 기본 입장’을 전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선한수 정책이사가 나서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 환경의 문제점’ 및 ‘전공의가 바라본 전공의 노조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전공의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주제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전공의 노조의 방향성 및 상급 노조와의 연대’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이 이어진다.
‘전공의 노조 미래 포럼’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높은 관심은 다음날인 7일 진행되는 젊은 의사 총회를 통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의사총회는 대전협‧대공협‧의대협 집행부가 주축이 되어 젊은 의료인으로서 현재 처한 의료 현실 인식의 필요성 및 의료인이 가져야할 자세 등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논한 뒤 각 단체의 아젠다를 설정, 향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 총회의 말미에 전국의 젊은 의사들이 대전협‧대공협‧의대협이 공동으로 작성한 ‘젊은 의사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해 국민 건강 수호, 의사로서의 사명감,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자율성 및 독립성 확보등을 만천하에 공표한다.
주최측은 “이 기세는 젊은 의사 총회가 끝나는 직후인 2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 킨텍스 홀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로 자연스레 옮겨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일찍이 대전협 경문배 회장은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에 앞서 “잘못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사 가족 대회가 그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포럼에 참석하는 젊은 의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전협 관계자는 “젊은 의사들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제1회 한마음 전국 의사 가족대회는 최대 규모의 의사 결집 행사로 이어져 올바른 의료제도 장착을 위해 결집된 의사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축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그려보는 강연의 시간, 젊은 의사로서 현재의 위치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갖는 시간, 달콤한 와인과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청춘을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젊은 의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찍이 젊은 의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으며,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은 채,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제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꿈들의 이야기에 벌써부터 의료계 안팎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은 ‘전공의 미래 노조 포럼’에 참석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을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www.youngmd.org)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