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기상청 제공

동정

김윤하 전남대병원 교수 복지부장관상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사진)는 10일 ‘제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아동건강에 기여한 유공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김윤하 교수가 광주·전남지역의 고위험 산모 및 다문화 가정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포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임산부의 자연분만 및 모유수유 유도, 고위험 산모 관리, 선천성 태아 기형 예방 등 활발한 진료활동과 성실한 산부인과학의 연구 및 학회 활동으로 학문 발전에도 공헌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1982년부터 2002년까지 20여년간 제왕절개분만 임신부 1611명 중 84%인 1355명에게 자연분만을 성공해 제왕절개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병원으로 꼽히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임신중독증·조기양막파열 등의 고위험 임신부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산모의 안전 출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위원장 등 여러 중책을 맡으면서 활발한 학술활동과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성폭력 피해 아동들이 아픔을 딛고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도록 사회적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으며,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10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