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순길)은 ‘제13회간의 날’을 맞이해 지난 12일 경기도 구리시 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130여 명의 지역주민에게 건강강좌와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이날 강좌는 손주현 교수(소화기내과)의 인사말과 ‘바이러스 간질환 바로 알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김태엽 교수(소화기내과)의 ‘지방간질환 바로 알기’, 김민영 교수(영상의학과)의 ‘간영상검사 바로 알기’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손주현 교수는 인사말에서 “아직도 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간질환을 악화시켜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강좌가 여러분의 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강좌에 앞서 간단한 B형, C형 간염에 대해 무료검진을 하고, 강좌가 끝난 후 검사 결과와 함께 의료진의 상담을 시행했다.
'간의 날'은 대한간학회에서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0월 20일로 제정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는 올해 다섯 번째로 '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