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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여성의학회’ 명칭변경… 학회-의사회 ‘한 마음’

박노준 회장, 21일 ‘초경의 날’ 간담회서 입장 밝혀…


산부인과의사회는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문제와 관련해 산부인과학회와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는 명칭개정을 위해 의사회와 협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여성 환자들로부터 산부인과 명칭을 변경하면 어떻겠냐”는 전화도 많이 온다면서 “미혼여성이 산부인과가는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변경을 위해서는 “타 진료과들과의 문제가 중요하다”며 “단시일 내에 이루기는 힘들겠지만 합의과정을 거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많은 논의를 거쳐 복지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이번에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태아 비자극검사(Non-Stress Test)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내며 특히 임의비급여와 관련된 세 가지 허용조건에 대해서는 자문변호사와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에 대하 언급도 잊지 않았다. 산부인과 의사회는 이와 관련해 “프로포폴 문제는 개원의들이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 의사들의 문제로 확대되어선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프로포폴이 수술을 위해 쓰여지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이것을 섣불리 DUR로 정한다면 개인정보유출의 우려가 커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단속지침을 밝힌 의협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중인 ‘초경의날’ 행사에 대해서는 어제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도 (초경의 의미와 가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재정립하는)행사취지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히는 축사를 보냈고 이 자리에 노환규 회장도 직접 와서 축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무과실보상과 관련해 김재연 법제이사는 “보상범위를 확대하려는 과정에서 복지부와 아무런 협의가 없었던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그쪽에서도 타당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산부인과의사회 입장에서는 “하위법령 개정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복지부에서도 법 개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협에도 연구용역을 의뢰해 외국 사례등과 비교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헌법소원 결과가 나오는대로 법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 공식적으로 복지부에서 협조요청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관망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