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약 150여 명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가정의학과를 비롯하여 이비인후과, 안과, 약제과 등 10여 명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심전도검사 및 혈압・혈당 검사, 안압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료와 함께 처방한 약을 제공했다.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루어졌으며, 의료진들은 진료 시작 전부터 대기실을 가득 메운 다문화가족들을 한명이라도 더 진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의료진들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과 함께 환자의 건강상태를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히 진료 결과를 설명했으며, 진료 결과에 따라 환자들 중 일부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하였다.
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이번 의료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