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학숙 학생 20여명이 틈틈이 헌혈해 모은 헌혈증 환자를 위해
전주장학숙 학생들이 지난 30일 사랑의 헌혈증서 50장을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에 전달했다.
전주장학숙 학생들이 희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 매년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모집된 헌혈증을 이번에 전북대병원에 전달한 것이다.
전주장학숙 김맹철 관리부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자신들이 혜택 받고 사는 것에 감사하고 있으며, 나눔의 마음을 새기기 위해 매년 헌혈행사와 함께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대병원 정성후 병원장은 “학생시절에 자발적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뜻깊은 사랑의 헌혈증서를 어려운 환우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전주 장학숙은 전라북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1999년에 개관해 현재 300여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