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2회 아세안지역 한국의료홍보회(Medical Korea-Indonesia Project 2012)’를 개최한다.
진흥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의료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지역주민 대상의 의료봉사실시와 현지 의료인 대상의 학술교류회개최로 구성된다.
또 행사와 더불어 복지부와 인도네시아 보건부간 추진 중인 보건협력 MOU와 관련한 실무회의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실무회의에서는 양국의 MOU 추진사항과 방향을 점검해보고 향후 양국 간 국내의사연수 프로그램 지원 및 의료봉사 활동 확대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의사협회, 의료기관의 협조를 통해 의료봉사 및 학술교류회의 환자 및 참가자가 모집되며, 의료봉사는 5개기관 7명의 의료진이 참가, 학술교류회는 6개 기관의 7개 발표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1일과 2일 양일간 실시되는 의료봉사의 참가기관 및 진료과목은 ▲서울대학교병원(신경외과) ▲건양대학교병원(내과) ▲제주한라병원(구순열, 화상흉터, 안면기형, 건강검진) ▲JK성형외과(화상재건, 선청성 안면기형) ▲MVP 성형외과(화상흉터, 구순구개열) 등이며, 약 500여명의 현지 환자진료를 예상하고 있다. 각 진료과목별로 현지에서의 협의를 통하여 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한 의료기관․정부 간 사업 추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술교류회 및 홍보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JK성형외과, MVP성형외과의 주제발표와 제주한라병원, 대전선병원의 병원인프라 소개로 구성된다. 현 인도네시아 의료기술 수준과 수요를 반영하듯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의료진을 비롯해 교육생(Fellow)들의 관심이 확대돼 300여명의 인도네시아 의사 및 교육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이번 행사가 향후 외국인환자유치의 시장 잠재성이 큰 인도네시아 환자 유치채널 발굴과 향후 양국 간 의약품, 의료기기, 병원진출 등 보건협력 확대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