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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공모

11월21일까지 접수…해외홍보 비용 등 지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1일(수)까지 ‘2012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를 공모한다.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선도업체 선정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모델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의 일환이다.

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에는 3개 언어권(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총 5개 업체, 작년에는 3개 언어권(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총 3개 업체를 지정하여 해외홍보비용 등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선정 후 2년간 업체당 매년 1500만원).

외국인환자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 94개 업체가 등록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온 유치업체 수는 2012년 현재 508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유치업체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 전체 유치실적의 3.1%만 차지하던 유치업체 비중은 2011년에는 6.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선도업체 인증마크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 지원 등을 통하여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모기간 동안 신청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타언어) 1~2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매년 급격한 유치실적 향상을 거두고 있는 러시아, 중동, 동남아 시장과 관련해서는 해당지역 전문유치업체가 부재하여 러시아어권을 제외하고는 선도업체 선정을 하지 못해왔으나 시행 3차년도인 올해에는 다수의 우수한 업체가 지원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에 지원하고자 하는 유치업체는 11월21일(수)까지 공모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