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정맥 투여형 세팔로스포린계열 항생제인 ‘세프타롤린 포사밀’(CEFTAROLINE FOSAMIL, 성분명)이 유럽위원회로부터 성인 복합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 혹은 지역사회 획득 폐렴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세프타롤린 포사밀은 치료가 어려운 복합적인 피부 감염 치료의 일반적인 원인인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에 임상적인 효과가 입증된, 세팔로스포린계 단독요법 항생제 중 유럽에서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약물이다.
이번 유럽위원회의 승인은 CANVAS 1,2(cSSTI), FOCUS 1, 2(CAP) 등을 포함한 3상 임상 연구의 결과가 바탕이 됐다.
연구 결과, 세프타롤린 포사밀은 세팔로스포린계열 약제에서 알려진 정도의 내약성을 가지고, 복합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과 지역사회 획득 폐렴 치료에서 일관되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프타롤린 포사밀의 작용 기전은 기존의 승인된 세팔로스포린계 치료제와 차별되며, 살균작용을 보임과 동시에 복합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의 원인균인 연쇄상구균과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포도상구균, 지역사회 획득 폐렴 원인균인 메티실린 감수성 포도상구균 및 폐렴 연쇄상구균 등 원인 병원균의 광범위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 노인이나 동반질환이 있는 취약 환자군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돼, 내약성을 유지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와 같은 환자의 치료에 적합하다.
세프타롤린 포사밀로 치료한 환자 중 3% 이상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 두통, 메스꺼움, 가려움증이며, 이들 증상의 중증도는 경도 또는 중등도였다.
마틴 맥케이 아스트라제네카 R&D 사장은 “이번 승인은 전 세계 환자들이 세프타롤린 포사밀로 더욱 광범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앞으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 당국과 심의기관, 임상 전문의와 협력해 세프타롤린 포사밀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