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지난 19일 고대 총장실에서 고대 의대 김정묵 교우회장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
이날 약정식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린 의무부총장, 염재호 행정대외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기부자 김정묵(의대 30회) 교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대의대 관계자는 “이번 의학발전기금은 의대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묵 교우회장은 지금까지 의학발전기금으로 총 2억3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7월 완공된 의대본관에는 김정묵 교우회장의 호를 딴 관보라운지가 있다.
고대의대 김정묵 교우회장은 “의과대학 후배들이 보다 훌륭한 교육 및 연구 환경에서 의학 공부와 연구에 매진해 미래의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나왔으면 한다”며 “앞으로 교우들과 노력해 모교가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총장은 “모교와 후학들을 위한 교우의 사랑이 담긴 정성이 있었기에 최근 의대본관 신축, JCI 인증 등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다. 앞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 발전과 전인적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린 의무부총장 역시 “김정묵 교우회장의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 덕분에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대 교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희철 학장은 “이 기부금이 의학도 후배들의 교육을 위한 큰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의학교육과 의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