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 이하 인구협회)는 13일,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 5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구협회 김영순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는 2013년에는 사업 내실화와 경영 투명성을 위해 협회 전체적인 시스템 정비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 총규모는 958억 3921만원으로 일반회계는 905억 97734만원이고, 특별회계는 45억 84860만원이다. 본부는 120억 7736만원 지회는 837억 6185만원으로 편성했다.
인구협회 2013년 사업의 기본목표는 ▲저출산 대응 환경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식보건 증진이며 사업추진 기본 방침은▲저출산 대응 국민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임신·출산·양육 친화적 사업개발 ▲생식보건 의료증진사업 확대 ▲인구 생식보건 조사연구 및 국제협력 내실화이다.
2013년도 사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저출산대책사업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인구협회는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정책에 부합하여 대중매체 활용한 홍보 ▲홍보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응 홍보전략 수립 및 네트워크 강화 ▲ 계기 홍보(보건의 날, 인구의 날 등)를 통한 홍보의 집중화로 효율성 제고 ▲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의 일·가정 균형 CEO 포럼 개최를 통한 기업의 실천방안 제시 및 네트워크 관리 ▲맘맘맘 카페 운영을 통한 임신·출산·육아 관련 대상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가족보건의원의 사업 활성화 ▲젊은 세대에게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위한 Top-Us활동 전개 등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소년 사업으로는 13개 지회의 인구복지종합상담실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性) 고민 상담 및 성(性)문화 프로그램 추진하고 생식보건의료증진사업으로는 ▲기존의 예장접종 사업 강화 및 선천성대사이상검사, 건강검진 등을 통한 영육아, 일반인들의 질병에 대한 조기발견 및 치료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지회 특색사업을 강화하고 모자보건 증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상담실 운영 및 성교육 강사를 파견하는 고령화대책사업 ▲ 인구교육 강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화과정 및 시연평가 실시하고 ▲DB 구축, 인구교육 매뉴얼 개발 등의 시스템 구축과 교육대상의 확대로 인구교육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꾀하는 교육연수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대상 인구교육 및 초청연수사업의 내실화와 국제협력전략개발사업에 대해 외원사업을 적극 개발하는 국제협력사업도 진행한다.
표준모자보건수첩, 임산부 배련 캠페인 관련 앰블럼을 제작 하고 보급자원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인구협회는 협회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김중백 교수 외 17명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 밖에 모범직원 표창에는 인구협회 본부 홍보연수과 김성아 대리 외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