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미국 국립보건원은 보건의료분야 R&D 국제협력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이하 NIH)은 최근 미국 NIH에서 상호 양해각서(Letter of Understanding)에 서명하고, 향후 보건의료분야와 관련된 연구 발전 도모 및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분야 연구비 지원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양국의 대표기관이 그동안 지속되어 온 국가간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으로 인력교류, 공동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을 활성화 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연구자 교육훈련․연수 기회 확대 ▲공동연구과제 추진 ▲연구자 및 연구기관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를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생식 및 출산 관련 역학 분야에 한정되어 있던 VSTA사업의 지원 분야를 암질환, 뇌·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중점질환으로 확대하고, 해당 사업의 2013년도 예산을 확대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VSTA(Visiting Scientist Training Award)사업은 보건의료분야 국내 연구자들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파견하여 선진연구기술을 훈련받도록 하는 해외 연수를 지원하여 보건의료 R&D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이번 미국 국립보건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보건의료 R&D 분야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흥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R&D 기획·평가·리 분야의 상호 인력 및 정보 교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사업 시행방안이 조기에 마련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상호 긴밀한 협력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