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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113년 한의협 역사 ‘대한한의사협회사’ 발간

한의학 정체성확립-미래 비전 제시하는 한의계 자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으로 정한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의 출범 이후부터 지난 2011년까지 대한한의사협회의 113년 역사를 기록한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大韓韓醫師協會史)’를 발간했다.

113년 만에 발간된 ‘대한한의사협회사’는 A4용지 크기의 국배판으로 총 353장의 관련 사진과 902쪽에 달하는 분량의 소중한 사료가 수록되어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사는 12장(章) 82절(節) 97목(目)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 한의학은 배달민족의학 ▲제2장: 한의사조직과 활동 ▲제3장: 협회 산하조직의 활성화 ▲제4장: 한의학과 국가정책 ▲제5장: 의권활동 ▲제6장: 협회사업 및 현안문제 ▲제7장: 학술활동 및 한의학박람회 ▲제8장: 한의과대학의 설립과 발전 ▲제9장: 의료봉사활동 ▲제10장: 사회활동 참여 및 여가활동 ▲제11장: 유관단체 ▲제12장: 부록(의사·의생 규칙, 정관, 각종 통계, 연표) 등 협회의 주요 발자취가 담겨져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역사는 그 민족의 정체성이자 미래를 이끌어나갈 나침반으로 ‘대한한의사협회사’는 한의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나갈 소중한 우리의 자산” 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간 한의학이 겪은 고난과 시련, 쾌거와 기쁨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일로 매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사의 발간은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한의학이 걸어온 지난날을 들여다보고 한의학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2008년 10월 출범하여 4년 동안 ‘대한한의사협회사’의 발간을 위해 역사적 고증 및 관련 사진, 간행물, 근거서류 등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방대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