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2일 오전 8시에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을 비롯한 각 병원에서 ‘2013년 계사년(癸巳年) 시무식’을 거행했다.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서 각각 진행된 새해 시무식은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과대학장, 박승하 안암병원장, 김우경 구로병원장, 이상우 안산병원장 등을 비롯한 총 10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해 2013년 고려대의료원의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신년사를 통해 김린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당면한 우선 과제들을 올해에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우선 올해 600억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 계획을 마련했는데 전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단합을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 발전추진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의 마음을 모아달라” 고 강조했다.
박승하 안암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3년 외형상의 성장뿐만 아니라 의료의 본질인 질적 향상을 통한 최고의 병원, 진료 분야별 베스트 병원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진료관련 프로세스를 환자 중심병원으로 개편하고 대학부속병원 본연의 역할일 중증질환 진료를 지향하며 특성화 센터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또 “숙원사업인 첨단의학센터 건립의 원년이 되도록 올해 중앙진료부를 반드시 착공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김우경 구로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180여병상 증축으로 고품격 의료서비스와 연구인프라 확충 등 병원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증축 건물 3층 전체를 암병원으로 설계해 효율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암환자별 맞춤치료로 새로운 암 전문병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우 안산병원장은 “2013년 한해는 고려대 안산병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전 교직원이 주인이 되어 단결되고 융화된 모습을 보여줄 때, 본관증축 공사, 병동 리모델링, 응급의료센터 확장, 행정동 신축 및 외래 재배치가 올해부터 3년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며 “특히, 내년 3~4월에 우선 본관증축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