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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65% 증가…감염 주의

직장인·아동 등 집단생활 유행 우려, 개인위생 철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23일부터 12월29일(제52주) 동안 보고된 환자수가 338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5.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205.25명)보다 64.6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0~9세 연령군이 2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19.2%, 40~49세 15.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5개 지역(서울·대구·광주·경기·충북)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는데 특히 대구·광주·충북 지역에서 급격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행성 눈병은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 직장인층에게 많은 발생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예년 동절기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