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약사회장에 박근희 현 회장이 연임됐다.
강동구약사회는 지난 5일 서울중앙보훈병원 중앙관 대강당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박근희 회장을 14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박근희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지난 3년보다 더 큰 부담을 느낀다. 지난해 약업계는 어렵고 험난한 시기였다. 그러나 새정부는 의약품약국외 판매와는 비교도 안되는 시련을 약사사회에 가져올 것”이라며 “현 정부가 정책 과정의 시기였다면 새로운 정부는 추진하는 단계로 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정부에서의 어려움을 예상했다.
특히 “약국법인화를 막지 못하면 개국가는 급속히 붕괴될 것”이라며 새로운 대약집행부와 공조해 직역확대, 직능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회원을 위하는 길이라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회장직을 수행하겠다.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회무에 참여해 줄때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의장 임영식, 감사 전원·최정남 등도 연임됐다.
한편 총 410명 중 171명(참석 103명, 위임 68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분회를 3만원(면허사용자 갑) 인상해 전년대비 400여만원 증액된 136,485,072원의 2013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또 건의사항으로 성분명처방을 위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데 최정남 감사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권리를 찾지 못한다. 성분명처방이 시행될 수 있도록 대정부, 대국회에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