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이 2013년 초음파진단기기를 대거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에 나선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2013년 국내에서 총 3~4개의 초음파진단기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융합형 초음파 ‘아쿠손 S3000’(Acuson S3000) ▲이동형 초음파진단기기 ‘아쿠손 P300’(Acuson P300) ▲조직 대조해상도를 향상시킨 ‘아쿠손 X700’(Acuson X700)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진단기기 ‘아쿠손 프리스타일’(Acuson FreeStyle) 등이 예정되어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현재 지멘스 헬스케어가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영상진단장비 분야에서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초음파진단기기 시장 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지난해 전 세계 최대규모의 방사선학회인 ‘2012 북미방사선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를 통해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 진단장비인 ‘아쿠손 프리스타일’(Acuson Freestyle)을 선보였다.
아쿠손 프리스타일은 기존에 초음파진단기기의 속도를 저해하며 중재 시술 시 감염 위험의 원인이었던 트랜스듀서(인체에 접촉시켜 초음파의 송수를 하는 장치)의 케이블 선을 제거했는데 중환자 관리, 응급치료, 중재 방사선 시술 등 무균 환경을 요하는 임상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재 시술 및 생체 검사 시 표적 위치 파악 가능성을 높여 혈관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타 전자 장치와의 간섭 현상을 막는 높은 주파수 활용(7.8GHz) 등의 장점이 있다. 아쿠손 프리스타일의 무선 트랜스듀서는 일반 영상, 혈관 영상, 근골격계 및 신경계 영상의 고 주파수 촬영 등에 적합한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시스템과 최대 3m 거리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는 빠르면 2013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 헬스케어의 아쿠손 S3000은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기로 최신 ‘자동 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에 ‘다중 영상 검토’ 기능을 갖춰 한 번 클릭으로 자동 3D CT 볼륨과 실시간 초음파의 융합이 가능하며 병리학을 분석하거나 조직검사와 같은 중재적 시술 시에 필요한 추가적인 임상 및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국내 허가가 진행 중
아쿠손 X700(Acuson X700)은 조직 대조도 향상 기술을 통해 영상의 경계를 개선하고 반점(잡음)을 줄여 미세한 조직 차이 구별능력을 높였는데 적용된 TGO Tissue Grayscale Optimization 기술은 촬영하는 조직 유형에 맞게 영상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즉시 영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동형 초음파진단기기인 아쿠손 P300(Acuson P300)은 15인치 XVGA LCD 화면, 내장 전원공급장치 및 트랜스듀서 포트 2개가 장착되어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삽입용 특수 복강경 및 수술용 트랜스듀서 13개가 포함되는데 최대 18MHz까지 지원하는 다중 주파수 변환기는 다양한 영상 주파수를 통해 화상의 깊이가 다양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트랜스듀서를 교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