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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케다, ‘네시나’ 등 3종 당뇨약 미FDA 승인

1만 3000명 이상 환자 대상 임상시험 안전성 입증

다케다제약은 ‘네시나’(알로글립틴), ‘오세니’(알로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제), ‘카자노’(알로글립틴과 염산 메트포르민 복합제) 등 3종의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5일 FDA로부터 제2형 당뇨병 조절을 위한 새로운 유효성분인 알로글립틴 성분의 네시나와 함께 이미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효과를 인정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피오글리타존과 염산 메트포르민 성분을 알로글립틴과 각각 병용하는 복합제인 오세니와 카자노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알로글립틴은 경구로 투여하는 DPP-4 저해제로, 전세계 약 1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혈당지표인 담화혈색소(HbA1C) 개선에 유의미한 효능이 입증됐다.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90%이상을 차지하며, 미국에서만 2천 4백만 명 이상의 환자가 분포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만 30세이상 성인의 10% 유병률을 나타내며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거나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 높은 혈당으로 인하여 심장질환, 실명, 신경과 신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FDA 관계자는 “혈당조절은 당뇨병의 치료 및 관리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알로글립틴은 식후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용이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