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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즐거운 설 연휴, 피부건강에는 암흑기?

고된 가사노동과 심리적 스트레스, 각종 피부문제 야기


설 연휴기간동안 주부들이 겪는 스트레스로 각종 피부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설 명절은 그 어느 때 보다 즐거움과 설레임이 가득한 연휴기간이겠지만 설 명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다. 명절기간 스트레스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주부 및 여성들이 바로 그들이다.

명절기간 여성들이 겪는 고된 가사노동과 심리적 스트레스는 신체적 고통과 피로감을 비롯해 외형적으로는 각종 피부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명절기간에는 건강관리 및 스트레스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심신의 스트레스 관리와 기름진 식습관 및 불규칙한 생활패턴 지양 · 습진/화상 발생주의 등을 통해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설 명절의 피부 암흑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최금정 라마르피부과 미아점원장은 “명절 연휴의 잦은 기름진 식단 섭취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 이에 더해지는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한 심신의 스트레스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성들의 안색을 칙칙하고 푸석하게 만듦과 동시에 뾰루지를 비롯한 각종 여드름성 질환을 발생 ·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피부건강을 헤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명절 연휴기간,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 조절 · 생활패턴 관리 등을 통해 피부건강 암흑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름진 음식의 잦은 섭취는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성 피부질환을 발생·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음식섭취에 각별히 유의하고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피부의 과다한 유분 분비를 유도하는 안드로겐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이를 잘 다스려야 한다.

과도한 알코올의 섭취도 피부의 수분을 앗아감은 물론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여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명절기간 늦고 불규칙한 수면시간 역시 체내 생체 리듬을 깨뜨려 피부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명절기간에는 더욱 청결한 세안을 통해 기름진 식단 ·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과다하게 분비된 피부 노폐물들을 꼼꼼히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시간을 확보해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안정시켜 주는 것이 명절기간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