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30대 함삼균 회장 취임

대체조제 활성화, 선택분업 저지 등 회무 방향 밝혀

경기도약사회는 제56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16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함삼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힘 있는 약사회, 편안한 약국환경 조성, 풍요로운 약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정부 출범하면 보건의료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산적한 현안도 당면해 있어 마음 한구석 깊은 우려와 고민 있다. 약국경영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위한 약국보조원이 공론화 되고, 일반인 약국개설을 내용으로 하는 자격선진화방안이 법인 약국문제와 같이 불거질 것으로 보일뿐 아니라 선택분업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적 환경변화는 위기이자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기회를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뚜렷한 목표의식과 소통을 기반으로 위기 극복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중점 회무사항으로 ▲대체조제 활성화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 ▲선택분업 저지 ▲의약외품 및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약국한약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장에는 박기배 전 회장이, 부의장에는 김희준·위성숙 약사가 선출됐다.

특히 감사 선출을 놓고 성남의 박명희 약사와 박덕순 전 도의원이 경합을 벌였는데 그 결과 박명희 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현태·최광훈·박명희 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 예산을 전년대비 5.2% 인상한 565,895,212원으로 편성하고, 초도이사회에 위임해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