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가치 반영을 위한 ‘생물의약품 실무연구모임(working group)’이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김명현)는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었다.
앞서 2012년 12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생물의약품의 가치를 반영한 평가기준 및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심평원과 함께 실무연구모임을 구성해서 운영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
6개월 동안 운영될 실무연구모임은 세포치료제 보험약가 등재효율화, 개량생물의약품 보험약가 산정기준, 생물의약품 신약가치반영의 3개 주제별 분과로 구성되며 주제별로 전체회의 및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인력 구성은 심평원의 약제등재부·약제평가부 부장 및 관련 직원이 참여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서는 생물의약품 개발 실무자 등이 참여하여 총 31명의 실무 전문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심평원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이번 실무연구모임(Working Group) 운영으로 제외국 평가 기준 등 심도 있는 자료 검토를 통한 합리적인 생물의약품 가치 평가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협회 의견 수렴 및 소통 활성화로 제도 수용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세포치료제 등의 품목허가 증가와 더불어 급여 신청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생물의약품에 대한 급여평가 사례 및 임상적 효과 비교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