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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醫, 미입회 회원 가입 적극 권유

53차 정총, 예산 55백여만원…내과·가정의학과 많아


중구의사회(회장 양우진) 제53차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7시 로얄호텔 3층 제이드홀에서 열렸다.

양우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한 새 정부가 일하지 않는 복지는 지양하고, 없는 자의 것을 빼앗아 있는 자에게 주는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데 기대해본다”며 “춘래불사춘이라 하듯이 올해는 윗목에 있는 느낌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는 특별한 안건이 있다기 보다는 회원들이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총 회원 133명 중 19참석, 위임 68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 감사보고에서는 미 입회 회원의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현재 미가입된 상태인 의사수가 58명으로 중구 내 전체 의사수의 31%를 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 회기의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오히려 이월금을 남긴 데는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구의사회는 2013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9,153,000 증액된 54,577,000원을 승인했다. 회비는 39만원.

사업으로는 ▲의료사고 예방지도 및 수습참여 ▲회비 조기수납 등 세입증대 ▲전염병 예방 및 접종업무 지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윤수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서울시의사회의 장학금 전달도 있었다.

한편 중구의사회 회원은 남성 103명, 여성 30명 등 133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26명, 40대 54명, 50대 28명, 60대 18명, 70대 이상은 8명으로 나타났다.

과별로는 내과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의학과 16명, 이비인후과 13명, 비뇨기과 12명, 피부과 11명, 산부인과·안과 각 9명, 일반외과·정형외과 각 7명, 신경정신과 6명, 소아과·영상의학과·마취과 각 2명, 치료방사선과·재활의학과·성형외과·신경과 각 1명이었다.

출신학교별로는 연세의대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고려의대, 서울의대, 이화의대, 중앙의대 등이 1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