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등 수출액은 34억5850만5천불로 2억4천만불 이상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27일 열린 제 57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수출목표는 38억불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의약품 등 수출실적은 3,458,505천불로 이중 완제의약품(의약외품 포함)이 가장 많은 1,307,971천불(의약외품 313,941천불)을 기록했으며 ▲화장품 1,067,002천불 ▲원료의약품 1,055,463천불 ▲한약재 28,069천불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수출목표를 38억불로 설정했는데 세부적으로는 ▲원료의약품 11억62백만불 ▲완제의약품(의약외품) 14억35배만불(3억5천만불) ▲화장품 11억73백만불 ▲한약재 3천만불 등으로 계획했다.
2013년도 예산 편성은 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해 회비·수입관리료에 자연증가분만 반영하고, 동일성검사료·시험검사료 등은 전년 수준으로, 한양재검사수수료·생동성시험료·시험실이용료는 감액 편성했다. 지출은 최대한 줄여 전년도 예산 108억원에서 4.6% 감소한 103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을 위한 회관건립기금항을 신설해 신규회원 가입시 부과되는 회관건립기금 100만원을 유지하고, 매년 예산에서 1웍원을 회관건립기금에 반영키로 했다.
협회는 1995년부터 신규회원 가입시 100만원의 회관 건립기금을 부과해 현재까지 약 5억원이 조성돼 현구원 건립자금으로 일부를 충당하고 현재 3억원이 별도 적립된 상태이다.
이정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들의 부단한 활동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출 목표 32억불을 초과 달성하는 한편 내적으로는 임직원들이 알뜰 경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은 결과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이어 올해 협회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수출증진에 역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히고, 예산 편성에는 어려운 여건을 반영해 지출 부분을 최대한 줄여 전년대비 4.6% 감액한 103억원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을 위해 중·장기적 계획으로 회관건립기금 조성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에 대해서도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 편익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의 일환으로는 ‘의약품등의 수입 및 제조관리자 교육실시기관’과 화장품 제조 및 제조판매관리자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며 교육을 통해 회원사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