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함께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2008년부터 진행해 오던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사업을 인천시와 함께 진행하며, 보다 더 폭넓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인천시가 해외 의료봉사, 해외환자 수술 실적이 있는 사업참여 희망 종합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기존 자매우호도시 중 교류가 없거나 자매우호도시 체결이 필요한 도시에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해 현지 진료 후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초청해 수술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인하대병원과 길병원이 함께 진행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와 타슈켄트 지역 의료봉사 후 동 지역에서 환자를 선발해 초청할 계획으로 특히 나보이지역은 우즈벡 경제특구로서 인천과 공통점이 많아 인천시 차원에서의 교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대한항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법무부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지구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본원으로 초청해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즈벡 고려인과 현지인에 삶의 희망을 전할 의미 있는 사업을 인천시와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며, 본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