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은 5일 오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구전략연구소(소장 이삼식)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를 가졌다.
인구전략연구소는 한국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외국인․이민자 증가 등과 같은 급격한 인구변동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에 관한 풍부하고 심층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개소했다.
보사연은 1971년 가족계획연구원으로 출범한 이후 1976년에 설립된 한국보건개발연구원과의 통합을 통해 1981년 한국인구보건연구원으로 발족했으며 이후 사회보장심의위원회의 연구기능을 흡수하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기존의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을 인구전략연구소로 확대․개편함으로써 인구동태 및 인구정태에 관한 기초분석, 각종 인구모형 개발, 인구변동의 사회경제적 영향력 측정, 국가인구전략 수립 연구,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정책 개발 및 효과성 분석 등 인구 전반에 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를 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최병호 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사연은 지난 40년동안 축적된 인구에 관한 연구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의 비전과 국민의 삶 향상을 위한 국가인구전략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펴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인구전략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인구학회 이승욱 회장, 한국노년학회 이성국 회장, 보건복지부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 인구보건복지협회 허진근 인구사업실장, 한자녀 더갖기운동연합 이윤옥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