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회장 손경식 이사장 김영식)가 담뱃값 인상 개정법률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22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최근 담뱃값 인상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및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최근 발의했다.
이에 가정의학회는 “흡연은 건강에 매우 해롭지만 교정 가능한 건강위험인자라고 의학적으로 입증됐다”라고 개정법률안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흡연에 대해 폐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매년 우리나라에서 약 5만 명의 흡연 관련 사망을 일으키는 매우 심각한 보건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및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그리고 권위 있는 국내외 의학자들은 흡연율을 낮추고 청소년들이 흡연 행위를 배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범정부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상된 담뱃세 중 상당 부분은 반드시 흡연자들을 금연 성공으로 이끌고,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교육 및 홍보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는 국회가 하루빨리 이번 담뱃값 인상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켜 미래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고 흡연자들의 금연을 비롯한 국민건강이 향상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