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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소화기용약-당뇨약 등 OECD 국가 보다 소비 많아

1인당 약제비 낮지만 의료비 대비 비중은 여전히 높아

우리나라는 소화기관, 당뇨병 치료제 등의 소비량이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1인당 약제비는 OECD 평균의 88.8% 수준으로 약간 낮았지만,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OECD 보건통계로 본 한국의 보건의료 위상과 성과 및 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품 소비량은 OECD 평균보다 대체적으로 적었지만 일부 의약품은 소비량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2010년 기준 총 28개 의약품 중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호흡기계, 항생제, 당뇨병 치료제 등 7개 의약품이 OECD 평균보다 소비량이 많았다.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356달러로 OECD 평균인 430달러의 82.8%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1인당 약제비는 252.7USD(PPP기준)로 135.1% 증가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197.5USD 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2010년 우리나라의 1인당 약제비는 439.8USD로 OECD 평균 495.4USD의 88.8% 수준이었다.

국민의료비 대비 약제비는 지난 10년간 2.7%P 감소해 OECD평균의 0.3%P 보다 감소폭이 컸지만 2010년 21.6%로 여전히 OECD 평균 16.6%보다 1.3배 높았다.



우리나라는 1인당 약제비 자체는 OECD 평균보다 낮지만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은 높은 수준인 셈이다.

대부분 OECD 국가에서 의료비 증가율이 높았고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이 감소하거나 정체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1인당 의료비가 여전히 낮고 이에 따라 약제비도 OECD 평규보다 낮게 나타나지만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약제비 비중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