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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길레니아’ 뇌용적 손실률 감소 재확인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결과


노바티스의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가 뇌용적 손실률을 지속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65회 미국신경학회(AAN)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에서 길레니아 치료 시 뇌용적 손실률이 기존의 치료제인 인터페론 베타 1a IM(근육주사)와 위약대비 약 3분의 1 정도 감소됐음이 확인됐다.

또 길레니아는 주요 아집단(subgroup)에서 연간재발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데이터를 통해 최대 4년 간 길레니아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본사 티모시 라이트 박사는 “이번 새로운 분석결과는 다각적인 주요 질환 측정 지표에서 나타난 길레니아의 효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왜 조기에 길레니아와 같은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뇌용적 손실률의 지속적인 감소 효과 입증 3,6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건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TRANSFORMS, FREEDOMS, FREEDOMS II)를 새로 분석한 결과, 길레니아는 이전에 보고된 바와 같이 비교 약물 대비 유의한 뇌용적 손실률 감소를 보였다.

길레니아는 TRANSFORMS 연구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인터페론베타 주사제 아보넥스(inferferon beta-1a IM)에 비해, 1년 동안 뇌용적 손실률을 31% 감소시켰다.

FREEDOMS 연구와 FREEDOMS II 연구에서도 길레니아는 2년 동안 위약 대비 뇌용적 손실률을 각각 36%와 33% 감소시켰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저선에서 뇌용적은 질환의 중증도 및 장애 정도와 일관된 상관관계가 있다. 뇌용적 손실이 클수록 질병과 장애가 더 심각했던 반면, 뇌용적 손실이 작을수록 그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MRI상의 뇌 병변의 개수와 같은 전통적인 질병 활성도의 표지자들 역시, 2년 동안의 뇌용적 손실률을 예측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