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이 저렴한 가격에 책도 구입하고 저소득 환자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책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환자 치료비로 모금하는 자선행사로 이 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해 12월에도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통해 기금으로 조성된 180여만원 중 일부를 저소득 환자 치료비로 사용한 바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소설, 유아, 에세이, 교양서적을 포함한 250여종의 책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신간은 10%, 그 외의 책은 정가의 45~65%까지 할인해준다. 수익금의 25%는 저소득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으로 조성한다.
장호근 병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은 제때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치료비 부담이 큰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저렴한 값에 책도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모금 저금통’ 나눔 캠페인을 펴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과 사랑나눔 실천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