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화사한 봄날,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위안을

명지병원, 환우들에게 개봉중인 영화 ‘콰르텟’ 상영

명지병원에서 코미디 영화 한편을 환우들에게 선사한다.

명지병원과 (주)영화사 백두대간은 현재 개봉관에서 상영중인 영화 ‘콰르텟’(더스틴 호프만 감독)을 입원중인 환우와 간병으로 수고하는 보호자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영화 ‘콰르텟’은 왕년에 잘 나가던 대 스타들이 황혼기를 맞아 양로원에 함께 모여 살면서 펼치는 인생 드라마라는 점에서, 병상에 누워있는 환우들에게는 자신을 뒤돌아보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게 하는 의미 있는 영화상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유명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이 작품에 담긴 삶에 대한 관대한 시선과 나이 듦에 대한 낙관적인 자세는 제가 영화를 연출하기로 하게끔 만들었다. 이 영화 속에는 인생을 관조하는 유머와 예술가들의 영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콰르텟’은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환우들과 보호자,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영한다.

명지병원은 계열병원인 인천사랑병원이 직영 및 위탁 운영하는 2개의 요양원에서도 입소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콰르텟‘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에 소재한 인천사랑노인요양원과 해송요양원 두 곳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둔 오는 5월 7일 오후 입소 가족 초청 영화상영회를 열어, 황혼기에서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삶의 의지와 용기를 다지며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