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 이하 중병협)은 지난 12일 현대해상화재보험(주)와 제8차년도 병원배상 책임보험 단체가입 업무협정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에는 중병협 백성길 회장, 정영호, 송중호 부회장, 유인상 사업위원장과 현대해상 윤기찬 전무(본부장), 백철현 상무, 정신희 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병협은 “지난 2006년 현대해상과 업무협정 이후 매년 보험 가입 병원이 증가, 현재 190여 병원에서 연간 420여 건의 의료사고를 처리하고 있다”며 “조인식을 통해 회원 병원들이 안심하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되고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설립되면서 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고 인터넷의 발달로 국민들이 다양한 의료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사회적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호자문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중병협은 현대해상과 병원 및 의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진료과목, 환자수 및 병상수 등 병원의 운영 형태에 따라 보험료율이 달리 책정되며, 중병협 회원 병원에게는 우대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회원병원의 자기부담율을 줄여주는 다양한 옵션도 마련,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중병협은 회원병원의 의료분쟁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오는 6월 의료분쟁 세미나를 변함없이 개최할 예정으로 많은 회원병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