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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설탕 함유 소프트 음료, 당뇨병 발병 증대 원인

미국에서 날로 당뇨병이 증가하는 이유로 설탕 함유 음료 때문으로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즉, 설탕 함유 소프트 음료가 혈당을 높이고 이로 인하여 인슐린 농도를 증가시켜 종래 당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미국인 성인 1700 만 명이 인슐린에 내성이거나 충분한 생산 분비 부족으로 당뇨병이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보스톤 하버드 보건대학의 스탬퍼 (Meir Stampfer) 박사는 미국에서 당뇨가 하늘 높이 치솟는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설탕 함유 소프트 음료 소비가 증가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977-1997년 사이 미국의 소프트 음료 소비는 성인은 61% 증가한 반면 아동들은 2배로 증가되었다. 이러한 증가 추세와 당뇨병의 증가와는 평행을 긋고 있다.
 
보스톤 브릭햄 여성 병원에 간호 건강 연구의 제2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91,000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일부에서 소프트 음료 소비와 당뇨병에 대한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였다. 1991-1999년 간 총 741명이 당뇨병으로 진전되었다.
 
당 함유 음료를 매일 한번 이상 마신 여성은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80% 높게 나타났다.
 
소프트 음료는 신속하게 흡수되고 많은 열량을 소비함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루에 1회 이상 마시는 경우 지난 8년 간 평균 7.7kg 체중 증가가 있었고 주에 한번 정도나 그 이하로 마신 경우도 평균 2.7kg의 체중 증가를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이어트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신 여성들은 당뇨 발생 위험이나 체중 과잉 증가 위험이 매우 낮았다. 따라서 소프트 음료가 미국인 식단에 설탕을 첨가하는 주범이라고 결론 짓고 있다. (자료: JAMA Vol. 292 No. 8, August 25, 2004)
 
(2004.08.10.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