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있는 5월 달 들어 50대 이상 연령층의 보톡스 시술 횟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앤미 의원이 밝힌 시술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50대 이상의 보톡스 시술횟수가 나머지 달의 평균보다 약 4%가량 증가했다.
지난 해 미앤미의원의 전체 보톡스 시술 횟수는 1만2294건으로 이 중 50대 이상의 시술 횟수는 약 7%(931건)를 차지했으나 5월의 경우 전체 보톡스 시술 횟수 1003건에서 50대 이상의 시술 횟수는 약 11%(106건)를 차지했다. 이는 전 월 평균에서 4%가량 증가한 것이다.
미앤미의원 고종현 원장(신촌점)은 “그 동안의 시술 통계를 보면 전체 보톡스 시술 횟수 중 20대~30대의 시술이 약 70%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50대 이상 연령층의 시술 횟수는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단 5월은 가정의 달로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효도 선물로 보톡스 시술을 해드리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의 부모님 연령층의 보톡스 시술 횟수가 한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50대 이상 연령층의 주름 보톡스 뿐 아니라 안티에이징 관련 시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것도 시기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효도 선물로 주름 관련 시술도 좋지만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시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