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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가정의학회, 독거노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사회봉사단 창립하고 보건복지부와 MOU체결


가정의학회가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선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회장 손경식)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정의학회와 복지부는 협약을 통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콜센터 인력의 안부전화서비스와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방문서비스 및 후원연계를 통한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사랑잇기의 공식참여단체로서 다양한 지원 등을 활용해 사업을 적극 지원해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되는데 기여하고 사업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가정의학회는 현재 8천여명의 회원의 구성돼, 전국의 138개 수련병원에서 1200여명의 전공의와 450명의 의학교육자들이 모인 학술단체이다. 가정의학회는 그 동안 국민건강지킴이로서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전부터 독거노인주치의 사업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가정의학회는 지난 3월 6일, ‘대한가정의학회 사회봉사단’을 창립했으며, 북한의료봉사로 잘 알려진 연세대 가정의학과 인요한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서울대 가정의학과 이종구 교수를 상임고문으로 계속해왔다.

봉사단의 추진사업을 첫해인 2013년에는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가족건강의 날 행사와 같은 국민건강증진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계획으로는 장애인 돌봄 사업과 불우이웃 돕기사업, 다문화가정 건강돌봄사업, 북한 의료지원사업 등 일차의료의 질 향상과 형평성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보다 많은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복지부와 독거노인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생활습관병예방실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2013 가족건강의 날 기념 신나는 줄넘기로 건강점프 축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의료봉사체계를 구축하고 이러한 종류의 사회봉사가 가지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일차의료인의 사회적 기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가정의학회는 밝혔다.

가정의학회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회 회원들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하되, 각 노인에 대한 의료봉사 담당자를 정하고 주 정기적인 전화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확인 및 건강상담을 해드리는 ‘사랑 잇는 전화’, 자원봉사자가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보살펴 드리고, 약물을 정리해 노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마음잇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기적인 건강관리 상담서비스 등 제공된 서비스가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 위한, 그리고 의료인들의 봉사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측정하여 의료인의 사회적 봉사를 강화시키는 기초를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에게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제공할 것이며, 사회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정의학회가 국민건강 향상과 사회 안전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향후 사회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