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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EGFR 돌연변이 검사용 체외진단 항체 출시

한국로슈진단, 폐암 검사 포트폴리오 강화 기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은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돌연변이 검사를 위한 면역조직화학검사(IHC) 용 체외진단(IVD) 항체 2종(EGFR E746-A750 del, EGFR L858R)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로슈진단에서 새로 출시한 항체는 EGFR 돌연변이가 각각 40% 이상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Exon 19 와 Exon 21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

EGFR 항체 검사는 로슈진단의 면역자동염색기 Ventana BenchMark 시리즈로 검사 가능하다.

특히 DNA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유전자 검사법과 비교하면 제한된 돌연변이 범위만 검사가 가능하지만 3시간 이내의 빠른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환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한국로슈진단은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을 마친 유전자 검사 ‘코바스 EGFR 유전자 변이 검사(cobas EGFR mutation test)’가 런칭되면 폐암의 맞춤치료를 위해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폐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사망률 4위로 비소세포폐암은 폐암환자의 80~85%에서 발생한다.

EGFR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성장인자로 암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촉진시키며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0~20%에게서 그 변이가 발견되는데 서양인 폐암 환자의 10%에서 발견되는 반면, 아시아 환자에게서는 약 30%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표적치료제는 바로 이 EGFR 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