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상반기 4,5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분기에 이어 선두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급증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6.4% 늘어난 245억, 당기순이익 역시 41.7% 급증한 419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향상을 이끈 것은 단연 도입품목의 성장세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손잡으 ‘트윈스타’가 고혈압 치료제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선데 이어 ‘트라젠타’도 당뇨병치료제 시장 선두를 위협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또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역시 시장 2위자리에 올라 ‘바라크루드’의 경쟁자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분기 실적만 따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2361억원으로 3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해 3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