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 이하 인구협회)는 휴가철 및 명절에 아이와 함께 외출 시 모유수유 장소 및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공공시설 내 모유수유‧착유실(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 현황을 ‘엄마 젖 최고’ 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인구협회는 2005년 ‘천재교육’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공시설 및 기업체 등에 명패, 관련 책자, 수유쿠션 등 을 지원해왔다.
2009년부터는 협회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어 현재 공공시설 및 직장에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이 총739개 설치(’13년도 6월말 기준) 되어 있다.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모유수유 지원을 위한 필요정책으로 ‘공공 장소에서의 모유수유실 의무설치’가 전체 응답의 41.5%를 차지하는 등 공공시설 내 모유수유실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구협회에서는 공공시설 내 모유수유‧착유실 129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하였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기준 및 운영 매뉴얼을 강화 할 계획이다.
협회는 모유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엄마 젖 최고’ 상담 사이트(www.mom-baby.org)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에서는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현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으며 모유수유 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
인구협회 허진근 실장은 “출산친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아이와 엄마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제공되어야 한다”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이 널리 홍보되어 모유수유 참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