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의 몽골 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투브아이막 자마르 솜(Tuv Imak Zaamar Soum)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몽골 의료봉사단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심기남 국제협력실장(소화기내과), 정경아 부인종양센터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240km 떨어진 투브 아이막 자마르솜은 탄광 지역으로 인구 중 60%가 여성으로 구성돼있으며 몽골에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은 사전에 현지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의를 파견했다. 백남선 병원장 등 의료진은 광산 보건소와 초등학교에서 주민과 근로자, 유목민 1,300 여명을 진료했고 지역 학교와 유목민이 살고 있는 게르촌을 방문해 보건의료 교육도 진행했다.
의료봉사를 마친 봉사단은 다시 울란바타르로 이동해 울란바타르 송도병원과 함께 제 2회 한·몽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