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병원의료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병원의료산업, 기술수준에 걸맞는 국부창출을 위해 제도정비와 병원수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있어야 한다는 제언이다.
새누리당 대구 중·남구 김희국의원은 오는 27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정관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한국 병원의료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선진 각국이 앞다퉈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한국 병원의료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주제발표를 맡은 토론회에 앞서 전병율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병원 진출사업은 2009년 48개, 2010년 58개, 2011년 71개, 2013년 73개로 진출병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에 적합한 신용 평가 시스템이 부족하고 높은 투자 리스크 등으로 공공투자펀드, 벤처 자금 조달과 금융 지원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병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정보제공 및 컨설팅, 법․제도 개선, 금융지원방안 마련 등의 통합적인 지원체계 마련과 정부 부처간 공동협력으로 범부처 총력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은 정영진 강남병원장이 맡고, 최건 우리들병원장, 안상윤 건양대 병원관리학과 교수, 이경환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김형진 삼정 KPMG 컨설팅 상무,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엄청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국내 여러 산업의 동반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세계시장에서 한국의료는 확실하고 경쟁력 있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며 향후 한국 수출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국 의원은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의 기술수준은 높은 반면 국익창출의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면서 “앞으로 병원산업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애요소를 제거하고, 정부차원의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