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 지 두 달을 맞아 서명자가 30만 명을 돌파하자 간협이 고무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지난 7월 1일 시작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오늘인 2일 오전 10시를 기해 30만 1398명(온·오프라인)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서명운동을 위해 오픈한 간호법 제정을 위한 사이트인 ‘간호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을 위한 아고라(http://agora.koreanurse.or.kr)’는 4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7월 18일에는 10만 명을, 8월 1일 오후 6시경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간협은 “10만 명 돌파 시점의 경우, 당초 협회에서 예상했던 8월 중순보다 한 달가량 단축한 것”이라고 밝히며 큰 참여 열기에 고무적 반응을 나타냈다.
간협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은 하루 평균 6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한 전국 대장정 서명운동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국 대장정은 간호법 제정에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서명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는 것으로, 협회 중앙봉사단과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협력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는 캠페인과 봉사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국 대장정의 첫 관문인 전북 전주에서는 캠페인 2시간 만에 1114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전국 대장정은 지난 8월 20일 전북 전주에 이어 9월 6일 인천, 11일 수원, 12일 춘천, 13일 대전, 25일 울산, 26일 청주, 27일 광주 등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10월 23일까지 1차로 전국 각지에서 간호봉사활동을 펼치며 여론몰이에 나선다.
한편, 협회는 간호법 제정 캠페인 ‘웹툰’ 제 1화를 아고라를 비롯한 페이스북, 트윗 등 각종 SNS에 지난 8월 30일 업로드하는 등 온라인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