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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사회복지 유공자 143명에게 훈·포장 등 수여

6일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143명에게 훈·포장 등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는 ‘제14회 사회복지의 날(매년 9.7)’을 맞이하여 6일 오전 10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2층)에서 그동안 사회복지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한 143명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 위해 ’9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 143명은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2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7명), 장관표창(126명) 등이다. 포상대상자는 지자체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원성춘(사회복지법인 참사랑복지재단 대표이사)씨는 현재도 작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청렴한 인품을 소유하고 있으며, 6.25 한국전쟁 고아로 보육원에서 성장하여 51년간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하여 왔다.

국민포장을 받는 김광수(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씨는 1988년부터 성남지역에서 가출, 가정해체, 가정학대 등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전국 최초의 그룹홈 가운데 하나인 은행골우리집을 운영하는 등 위기 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해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국민포장을 받는 김상도(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씨는 40년 가까이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면서 저소득빈곤계층의 자립자활과 불우이웃결연, 다문화가정지원 등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불우한 사람들을 보살펴 온 사회복지종사자를 격려하고, 이들의 근무여건을 향상시켜 보다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국민행복 맞춤복지’를 주제로 한 '사진 및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사진부문에는 11살 언니와 극희귀증후군인 가부키중후군을 갖고 태어난 3살 여동생의 리코더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한 장은숙씨의 ‘아름다운 연주’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야기부분에는 양손절단 1급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강상훈씨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장관상으로 선정되었다.

행사 후 장애와 노령을 극복하고 사회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는 박모세 씨, 강북구립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