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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사 385명, 대학병원 전공의 고소

SNS 계정 통해 “한의사 무당만도 못한 사기꾼이라 폄훼”

한의사 385명이 대학병원의 전공의를 한의약을 폄훼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협회 소속 한의사 회원 385명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의약을 폄훼하고,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대학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 김 모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내가 한의사 XX들을 경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의사 XX…무당만도 못한 짓…사기꾼” 등 원색적인 언어로 한의약과 한의사를 폄훼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번 고소는 한의협이 먼저 회원들의 제보를 받아 김 모씨를 고소한 데 이어 한의사 385명의 이름으로 김모씨를 추가로 고소한 것이다.

당시 해당 글은 한의사들에게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었으며, 현재는 김모씨가 글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호 한의협 기획이사는 “한의약을 폄훼하는 저질 의료인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며 “향후 한심한 작태를 자행하는 저질 의료인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현재 홈페이지 게시판(www.akom.org)을 통해 한의약 폄훼 및 한의사 명예훼손 사례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와 관련된 제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