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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특허만료로 GSK·화이자·로슈 “큰 손실”

5년간 무료 40여종 만료 600억 규모 추산

GSK, 화이자 및 로슈는 앞으로 5년간 무려 40여종의 중요한 제품 60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이 특허만료로 위협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제약산업 분석전문가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릴리, 쉐링프라우, 바이엘, 암젠, 쉐링 AG는 별 문제나 위협이 없으며, 반면에 GSK, 화이자, 로슈는 가장 취약점을 안고 있다고 2009년 제네릭 경쟁보고서 저자인 노만 (Peter Norman)씨는 분석했다.
 
개별 품목으로는 머크사의 조코 (2004년 50억불 판매)와 화이자의 노바스크 (2004년 43억 불 매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허만료로 2년 이내에 매출이 거의 10배 감소될 것이며 이는 릴리가 프로작의 제네릭 fluoxetine이 발매되었을 때와 유사한 매출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04년 제네릭 시장은 약 580억 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다. 앞으로 5년 후 150-20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해 산도스나 Teva사와 같은 주 제네릭 회사의 성장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5-1009년 사이에 42개의 주요 약품이 특허만료되어 제네릭 회사의 매출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 제품 역시 특허만료로 발생해 암젠의 Epogen이나 Neupogen과 존슨 앤 존슨의 Procrit는 2004년 약 65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나 제네릭 발현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GSK의 Advair와 머크사의 Fosamax는 법정에서 특허보호 취소판결이 난 반면 사노피-아벤티스는 현재 미국에서 Plavix, Allegra 및 Lovenox 3 품목에 대한 법정 싸움을 벌리고 있다. 이 3종 제품의 2004년 매출은 무려 66억 달러에 달했다.
  
화이자와 머크사의 매출감소 위험은 GSK보다 더 심각한 반면 사노피-아벤티스 및 BMS의 Plavix가 법정에서 패소하면 연간 50억 달러의 매출 위협이 발생한다. 
 
2005년 7개 제네릭 경쟁이 미국에서 소개되어 2004년 10억 불 이상 매출을 보인 Pravachol, Zithormax 및 Duragesic에 위협을 미치고 있고 Advair와 함께 다른 10개 품목도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특허가 유지된다 해도 2005-2009년간 새로운 제네릭의 소개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600억 달러의 매출이 위협을 받게 된다. 이 기간에 가장 극적인 충격은 2006년 미국에서 화이자의 Zoloft 와 기타 7개의 주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2007년 노바스크와 기타 8개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총 120-105억 달러의 매출이 위협을 받게 된다.
 
2007년에는 4개 제품이 독점권을 상실할 것이며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더불어 AZ는 Nexium의 경쟁품에 직면해 있다. 유럽에서 9개 거대 품목이 특허만료되나 프랑스에서는 6품목은 그대로 특허가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미국에서는 10개 품목이 특허만료되고 이 중에서 2개인 와이어스의 Effexor와 머크사의 Fosamax가 10억 달러 (2004년)의 매출 위협을 받게되며 유럽에서는 8개 약물이 특허만료가 예상되고 있다.
 
2009년에는 8개 거대 품목이 미국에서 특허만료되어 이 중에 2개는 매출이 10억 달러에 달한다. TAP사의 Prevacid는 가장 치명적인 손실이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10개 품목이 만료되며 궤양치료약 Nexium과 Protonix가 제네릭 경쟁에 휘말릴 것으로 본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