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최근 2대 주주의 대량 지분을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 및 신규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인수함에 따라, 주주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시장의 오버행(overhang) 우려가 해소된 것은 물론, 책임경영체제와 외부 투자자의 신뢰 자본까지 더해지며 중장기적인 성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2대 주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기존 보유 주식은 총 239만 6650주로 티움바이오 발행주식총수의 약 8.2%에 해당한다. 이 중,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는 90만주를 매수했으며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나머지 약 150만주를 인수했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주주 구조 재편과 함께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의 자궁근종 임상 2상 Topline 결과와 면역항암제 TU2218의 두경부암 및 담도암 임상 2상 중간결과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데이터 발표가 올해 예정돼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한 해 2대주주의 지분 물량 출회로 적정 기업가치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거래로 오버행 우려감이 해소되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개발 성과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