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이 구성돼 100여명의 인력풀제가 운영되고 의약품 접수 창구를 일원화된다.
보건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지원을 위해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주요 보건의료단체와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 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0개 단체로’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단장 송재성 차관)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지원단 산하에는 재단, 의협, 병협, 간협, 약사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긴급지원팀’과 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단등 3개 단체로 구성된 ‘홍보모금팀’ 두 팀을 두기로 했다.
지원단에 참여할 복지부와 재단, 각 단체들의 실무담당자들이 참여한 5일 회의에서는 재단과 해외원조단체협의회(회장 이일하)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는 ‘남아시아지진 보건의료지원협의회’의 활동 현황 및 보건복지부와 한국해외재난의료지원단이 스리랑카에 파견한 긴급의료지원단의 현황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은 앞으로 의료진 100여 명의 인력풀을 확보해 20~30명 규모의 팀을 구성해 필요한 경우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지원단 상황실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에 두며, 제약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후원 의약품 모집 창구를 재단으로 일원화하기로 하였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