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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타임상전문가와 적극 협조로 가정의학 발전 도모

고려의대 조경환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12대 이사장 취임


대한가정의학회 12대 이사장에 고려의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가 취임했다.

조경환 신임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 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는 “가정의학회는 지난 해 아시아 태평양 가정의학회를 성공리에 수행하면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여러 나라로부터 질 높은 일차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적 학회임을 증명했고 오는 2018년 세계가정의학회 서울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일차의료 서비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타임상전문가들과의 협조
조 이사장은 “앞으로 가정의학은 대결과 갈등의 요인이 아니라 우리나라 일차의료서비스의 완성을 위해서 여러 임상 전문가 그룹과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차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개원가 지원프로그램 개발
대한가정의학회는 앞으로 우리나라 일차의료 (개원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조경환 이사장은 “대형병원과 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이미 훌륭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원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전공의 뿐 아니라 전문의 취득 후에도 수련과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인의 윤리의식 함양과 봉사활동 강화
대한가정의학회는 의료서비스는 높은 윤리의식을 필요로 한다며 의료인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이사장은 “의료인으로 아프고 고통 받는 환자들에 대한 우선적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며“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내에서 이러한 윤리적 책임과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가장 앞선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익의료서비스 참여
대한가정의학회는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경환 이사장은 “대한가정의학회는 정부에 대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요청하고 필요하다면 학회차원에서 헌신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개편을 통한 회원 참여 기회의 확대
특히 “학회를 운영함에 있어 보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 독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제도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조경환 이사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학회발전에 헌신하신 여러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늘 조언과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취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