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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공립병원 찾지 않는 에이즈 환자들

AIDS환자에 대한 국공립의료기관 책임성 제고돼야


최근 3년간 국공립병원이 신고한 AIDS환자가 총 78명으로 전체 신고 환자 총 1860명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의 요구에 의해 질병관리본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히며 국공립의료기관의 에이즈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국공립의료기관은 사회적으로 필요하나 적정공급이 안 되는 분야에 대해 보건의료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민간이 기피하는 비수익 필수 의료서비스, 감염병 관리 등 지역주민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즈는 국가정책 수립과도 관련 있는 질환으로서 국공립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질병”이라고 지적했다.

문정림 의원은 “에이즈 환자는 보건의료 보장이 취약한 저소득층이 많으므로, 공공의료의 역할에 있어 국공립의료기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713명, 종합병원이 645명 등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전체 에이즈 신고 환자의 73%를 차지했다.

또 지역별 HIV 신고 및 보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1,121명, 경기 449명, 부산 210명, 인천 139명 등의 순으로 환자가 많았으며 서울, 인천, 경기 등의 에이즈 신고 환자수가 전체의 67.6%를 차지해 수도권 지역 에이즈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