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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강지식 동네마다 세이프약국서 함께

서울시장이 생각하는 공공의료 결국 재정문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네마다 세이프약국이 주민과 건강지식을 함께 나누면 좋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6일 저녁 7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서울특별시장이 생각하는 의료의 공공성’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가운데 “세이프약국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질환을 늘 상담하는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함께한다.”고 소개했다.

함께하는 공공의료를 강조한 박 시장은“국공립병원, 비영리병원, 기존병원과 함께할 것이다. 서울시의사회에도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좋은 제안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서울시의시회와는 동네병원과 함께하는 협약(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하는 공공의료정책을 철학을 섞어서 소개한 박 시장은 결국 재정문제 임을 밝혔다.

10만원짜리 예방접종을 큰 돈이 들어가 못했고, 서울도 지역별로 건강의 빈부격차가 있으며, 과다한 병원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떨어지기도 한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돈이 들어가는 거대프로젝트도 해야지만 시민 삶속에 깊숙이 들어가는 저나트륨캠페인, 비만줄이기 등 질병예방을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병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예방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13개 시립병원, 25개 보건소·지소 그리고 서울대병원 등 공공병원과 힘을 합쳐 공공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로는 서울지역 동북권이나 강남권의 빈곤층 건강증진, 비만·자살 줄이기, 건강을 위한 100년 도시계획기반 마련, 시립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6개 의료 대권역별 공공병원 확충, 의료소권역별 일차의료활성화 지원, 414개 동단위 빅데이터 활용 등 세밀하고 섬세한 공공의료 정책구상을 소개했다.